호텔애프터눈티세트 먹고 왔어요!! 신도림 디큐브시티호텔

보고 먹고 즐기고!|2020. 1. 19. 17:40

 


 

 

서울 애프터눈티 세트는 하나의 디저트 문화로 자리를 잡을 정도로 많은 호텔은 물론 일반 개인 카페에서도 선보이는 메뉴인데 예전에는 해외여행 중에 럭셔리한 호텔에서 맛보았던 애프터눈 티세트를 상상하게 되면서 낯선 해외여행에서 주는 호기심 가득한 이질감에 대접받는 기분까지 더해주게 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런 기분을 느끼고자 찾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로 고고싱~ ㅋㅋ 신도림은 집에서도 가깝고 자주 가는 곳이라서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었어요. 게다가 쉐라톤에서 진행하고 있는 애프터눈 티세트 프로모션은 호텔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에 비주얼까지 훈훈해주시니.. 안가볼 수가 없더라구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할 수가 있는데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창가자리를 주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나 호텔답게 로비부터 훈훈함 그 자체 :) 이런 럭셔리한 분위기 때문에 호텔을 아니 찾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호텔 카페 메뉴를 이용하면 주차도 4시간 지원을 해주니 좋더라구요. 사실 신도림에서 주차 하는 건.. 참 쉽지 않잖아요?!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또한 41층에 있어서 뷰도 좋고 티세트 비주얼도 좋다고 해서 좀 기대가 됐어요. 사실 호텔 애프터눈 티세트는 왠만하면 5만원은 훌쩍 넘어가는데 평일 기준으로 33,000원이면 두명이서 호텔의 품격(?)은 충분히 만끽하고 애프터눈 티세트도 즐길 수 있다는 건 넘나 좋은 것!

 

 

그래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나 많았어요. 아마 호텔 애프터눈 티세트 하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을 생각하게 되는데 요긴 그런게 아니라서.. 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안쪽에도 자리가 많았는데 창가쪽을 바라본 자리가 뷰가 좋더라구요. 다만 주택뷰이긴 하지만 층수가 높아서 그런지 시야가 뻥 뚫려서 좋았어요.

 

 

미리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갔던터라 예약 확인만 하고 티종류만 선택하면 바로 준비를 해주세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티는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라떼로 주문했어요. 티 메뉴와 커피 메뉴 중에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비주얼 훈훈한 디저트들까지 :) 진짜 비주얼만큼은 인정!!

 

 

많이 퍼뜨려놔서 ㅋㅋㅋ 뭔가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차근차근 각 층별로 머가 있나 좀 살펴봤어요. 

 

 

다들 좀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나와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디저트만큼 화려하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참 드물다 싶은 게 모두 비슷한 모양 없이 제각각의 비주얼이 귿귿


 

그리고 쉐라톤 로고 하나 떡하니~!! 들어가 있는 쪼꼬레또도 하나 있어야 말이죠?! ㅋㅋㅋ

 

 

다만 뷰는 신도림의 주택가가 떡하니~~ ㅋㅋㅋ 그래도 멀리 산이 보이고 탁 트인 게 좋았어요. 

 

애프터눈 티는 점심과 저녁 사이 정확히는 오후 3시에서 5시정도에 간식거리와 함께 차를 즐기는 걸 뜻하는데 19세기 영국 귀족 사회에서 시작된 생활 문화라고 해요. 보통은 티 메뉴와 함께 3단 트레이로 구성된 걸 많이 보게 되는데 요즘은 각 브랜드나 성향을 반영해서 유니크한 멋을 자랑하는 곳들이 많이 늘어가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애프터눈 티 문화는 아침과 저녁 하루에 두끼만 먹던 19세기 영국의 식생활로 인해 늦은 오후에 공복감이 심해져서 생겨난건데 현재 우리는 삼시세끼를 먹으며 또 애프터눈 티를 먹고 야식도 먹으며.. 이러다 하루 5끼 먹을 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다며 먹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실 정말... 애프터눈 티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디저트 메뉴는 각각의 매력과 맛이 보장이 되어야 하는데...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의 애프터눈티세트는..... 정말 철저하게!!!!! 비주얼로만 승부하는 곳!!!!!! ㅠㅠㅠ 

 

 

모양도 넘 이뿌고 구성도 으리으리해서 완전 기대했는데 뭐 하나.. 기억에 남게 맛있는 게 없더라구요. ㅜ 어쩜 이럴 수가 있는거죠... 게다가 제가 조아라하는 아이스라떼 또한 집에서 내려 마시던 캡슐에 우유 타서 먹는 것보다도 맛이 없었던... ㅠㅠ 기대가 컸던 걸까요...

 

그냥 호텔의 품격(?)과 뷰와 비주얼만 인정.... ㅇㅈ?!

 

 

재방문 의사는 없어서 최대한 뽕 뽑으려고 2시간 앉아 있다 왔어요. ㅋㅋㅋㅋㅋ 자리는 좀 협소했지만 소파가 편해서 그런지 늘어져 있기엔 좋더라구요. 날씨가 그다지 맑진 않았어서 맑은 날엔 더욱 창가 뷰가 빛을 발했을 듯 해요. 

 

 

애프터눈 티 먹으러 왔다가 비주얼만 만족하고 왔다지요~ 테이블이 좀 협소하고 바로 옆에 주르륵~ 비슷한 테이블과 의자가 붙어 있어서 살짝쿵 답답한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비주얼만큼은 인정...

 

 

맛 없다고 불평하지만 남김없이 다 먹고 온 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서울 애프터눈 티세트 치고 평일 33,000원 주말 43,000원 가격에 2명이서 즐길 수 있다면... 가성비는 나뿌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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