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기간은?!

알쏭달쏭한것들|2021. 6. 2. 16:37

 


 

 

 

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이제 여름하면 에어컨 없이 나는 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에어컨을 끼고 사는 편인데요 그나마 불행인지 다행인지? 작년엔 너무나 길었던 장마 때문에 더웠던 걸 크게 느끼지 못했었는데요 하지만 내내 비만 오니깐 오히려 우울한 기분이 드는 부작용(?)이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기데가 코로나의 영향까지... 

 

 

 

 

한편으로는 올해도 작년처럼 너무 긴 장마기간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는데요 5월부터 비가 꽤나 내렸기 때문에 그리고 한 번 비가 내리면 하루종일 끝없이 퍼부었기 때문에 올해도 긴 장마 때문에 고생하는 건 아닌지 아니면 벌써 장마가 시작된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웃나라인 일본은 벌써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우리도 장마가 시작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2021년 장마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보려구 해요. 물론 장마기간이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한달, 일주일, 내일 날씨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장마기간과 그동안의 역대 장마에 대한 기록을 토대로 유추해볼 수 있답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65년만에 가장 빠른 장마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받아 이른 장마기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두번은 큰 비가 내렸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이 점점 더 크게 자리잡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장마라고 하면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또는 말까지 장마기간인데 장마가 이렇게 길게 머무르는 이유는 춥고 습기 가득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섞이지 못하면서 장마 전선이 생성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많은 비가 내리다가 수분량이 줄어들면서 빗줄기가 약해지는 것이 특징인데 남해에서 수증기를 모아 북상하기 때문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장마가 긴 이유랍니다. 

 

 

 

 

이는 최근 10년동안 장마기간의 평균을 보아도 알 수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6월 24일~25일 장마가 시작되어 7월 24~25일에 끝나며 한달 남짓한 시간에 비가 온 날은 17.2일로 절반이 넘게 비가 왔답니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7월 23~24일에 끝나 역시나 한달 남짓한 시간동안 17일정도 비가 왔답니다. 

 

남부지방이 하루정도 일찍 장마가 시작되어 하루정도 일찍 마무리되며 이 기간동안 절반정도는 비가 왔다고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제주는 이보다 더 이른 6월 19일~20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7월20일~21일에 끝나는데 역시나 한달남짓한 시간동안 절반 넘는 날은 비가 왔었네요.

 

따라서 2021년 장마기간 또한 6월 중순즈음에 시작해 7월말까지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곧 장마기간에 돌입하겠어요.  

 

 

 

또한 장마라고 해서 무조건 비가 많이 오는 것은 아닌데요 가장 비가 많이 왔던 해와 적은 해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볼 수 있는데요 2018년과 2020년을 극단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답니다. 

 

2018년은 비가 가장 적게 온 장마기간인데요 비가 온 날은 열흘정도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2020년에 비교해보면 1/3수준이며 강수량 또한 1/4 수준이네요.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불과 1년 차이를 두고 최근 10년간의 기록 중에 최대강수량과 최소강수량이 나타나는 걸 보면... 정말 날씨를 예측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비가 많이 왔든 적게 왔든 평균적으로 시작되는 장마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2021년 장마기간 또한 6월 20일 이후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되는데요 하지만 일본이 벌써 장마에 들어갔다고 하니 올해는 좀 더 빠른 장마가 올 것 같기도 하네요. 

 

 

 

 

기상청에서도 이러한 장마와 여름 폭염에 대비해서 3개월 가량의 날씨 전망을 공개했지만 사실 믿음이 그렇게... 썩... 가지는... 않...기...때문에.... 일단은 참고용으로만 보려구요! 

 

 

 

장마에 따라서 폭염일수 또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요 비가 많이 오면 그만큼 무더위는 많이 없었기 때문에 폭염일이 많을수록 비가 적게 오고 폭염일이 적을수록 비가 많이 왔었답니다. 그래서 비가 적게 온 2018년에는 폭염일이 엄청 많고 반대로 비가 많이온 2020년에는 폭염일이 비교적 없네요. 

 

생각해보면 작년엔 정말 비가 많이 와서 별로 덥다고 많이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에어컨을 쓸일도 많이 없었던 것 같구요. 

 

 

 

 

이렇게 2021년 장마기간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요 역시나 장마는 6월 20일 이후에 시작이 되어서 7월까지는 장마기간에 포함이 될 것으로 보이며 5월부터 비가 꽤나 내리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장마기간에 들어간다면 꽤나 많은 비도 예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21년 장마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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