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킹현상 덜익은 치킨인줄 알았죠?!

알쏭달쏭한것들|2020. 3. 17. 19:02

 


 

치킨은 전국민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식사로는 물론 간식이나 야식으로 정말 많이 찾게 되는 음식인데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네느 치킨배달이 워낙 잘 되어있다보니 집에서 출출함은 느끼는데.. 나가기엔 귀찮고 .. 시간도 너무 늦었을 때는 만만하게 찾을 수 있는 게 바로 치킨인 것 같아요. 바삭바삭한 튀김은 물론 기름이 맛있게 벤 촉촉한 속살의 조합이 정말 환상적이라서 맥주는 물론 콜라와도 정말 잘 어울려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씩 치킨을 먹다보면 마치 덜 익은 듯한.. 색감의 붉은 속살을 볼 때가 있는데 튀김옷은 바삭하기 떄문에 안 익었을리는 없는데 붉은 빞을 띄는 속살 때문에 안 익은 걸 먹었다가 괜히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듯 붉은 속살의 치킨은.. 먹어도 안전한 걸까요?! 

 

 

이에 대한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먹어도 이상이 없어요! 덜 익은 것도 상한 것도 아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불안하게 왜 닭의 속살이 붉게 보이는 걸까요?! 이는 치킨 핑킹현상이라고도 하는데요 핑킹현상이란 닭에 포함된 단백질의 주 성분인 미오글로빈(Myoglobin)이 열과 산소를 만나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산화되는 과정에서 붉게 변하는 걸 의미한답니다.

 

 

이러한 닭의 핑킹현상은 치킨을 튀길 때 사용하는 고온의 열에 의해서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이 산소와 결합되면서 혈색소(Fe)의 산화로 인하여 발생되는데 또한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닭의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에도 생긴하고 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스트레스 앞에선 정말 장사 없는 듯 해요. ㅎㅎㅎ 

 

이러한 핑킹현상은 닭처럼 본연의 스킨컬러가 연한 화이트나 베이지빛을 띄는 화이트 미트(White meat)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치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를 보고 안 익은 닭이다라고 생각하고 클레임을 거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치킨 전문점에서 치킨을 조리할 때 165도 이상의 달궈진 기름에 10분 정도 튀겨서 제품으로 내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닭의 심부온도가 약 83도까지 오르게 된다고 해요. 심부온도가 80도 이상까지 오를 경우에는 모든 미생물이 죽기 때문에 닭고기가 덜 익을 가능성보다는 핑킹현상을 의심해 볼 수가 있는 거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충분한 조리과정을 거쳤을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치킨 전문점으로 부주의로 인한 덜 튀겨짐으로 인한 많은 피 혹은 비릿한 냄새가 난다면 이 때에는 반드시 섭취를 중단하고 업체에 문의를 해보는 게 좋겠죠?!

 

또한 뼈 자체가 붉게 물들어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냉동시킨 닭일 경우에 완전히 피를 제거하지 않은 채 얼리게 되면 뼈 주변의 피가 물들어 보이는 현상이라고도 할 수가 있답니다. 치킨을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요리가 있다 보니 혹시나 제대로 조리가 되지 않은 건가.. 걱정과 의심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치킨 핑킹현상에 대해서도 한번쯤 알아두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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