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후기 아무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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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뒤숭숭한 시국에는 뭐니뭐니해도 투잡이 대세죠?! 재택근무나 단축근무다 해서 본업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월급에도 영향이 생기고 월급에 영향이 생기지 않다고 해도 뭔가 불안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투잡이나 부업으로 할만한 것들을 찾게 되는데요

투잡이나 부업으로 만만한 여러가지들이 있잖아요. 누구는 유튜브를 하는 게 누구는 블로그를 하는게 또 누구는 단기 알바같은... 그런 단기 알바 개념으로 본다면 쿠팡 알바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쿠팡이 어느순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을 많이 시키는(?)구조가 되었는데 사실 본업이 있거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쿠팡 알바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해본 쿠팡 알바인 쿠팡 플렉스 후기 한 번 볼까요?!  

 

 

쿠팡 알바는 물류센터에서 하는 알바도 있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 하는 만큼 돈을 받는 개념인 쿠팡 플렉스만한 것도 없답니다. 쿠팡 플렉스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택배 물건을 배달하는 일인데 정해진 시간 안에서만 할당받은 수량이 택배 물량을 배달하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아요. 

 

 

또한 자신의 차를 이용한다는 게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는데요 굳이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소통할 필요없이 혼자서 자신의 편한 공간인 자신의 차를 이용해서 택배 물건을 배달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쬬?!! ㅋㅋㅋㅋㅋㅋ 쿠팡 플렉스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가는 영혼까지 탈탈 털릴 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수량은 어느정도 조율이 가능하지만 제가 다녀온 새벽배송의 경우 프레시상품이다보니 택배 박스 자체가 사이즈가 다 컸고 무게가 있는 것도 꽤나 있어요. 하지만 이건 복불복이라서 미리 어떻게 선택할 수 없답니다. 주어지는대로 할 뿐... 

 

 

저는 경차인 모닝을 이용해서 쿠팡 알바를 했는데 뒷자리를 폴딩했는데도 택배 박스 부피가 크다보니 20~30개 정도 들어가는 게 한계더라구요. 

특히나 물건은 순서대로 가장 먼저 배달할 것을 바깥쪽으로 해서 쌓아야 하는 것도 노하우이고 쌓을 때도 요리조리 테트리스 하듯이 꼼꼼학 잘 넣어야 한다는 점! 완전 몸쓰는 일이고 힘 쓰는 일이라서 여자분이나 남자분들도 첨엔 좀 벅차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배송을 하게 되면 이렇게 어플에서 배달한 주소가 뜨는데 하나씩 배달 완료를 할 때마다 동그라미가 사라진답니다..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깨듯이.. ㅋㅋㅋ 하나씩 지워가는 재미가 나름 있어요. 나름. ㅋㅋㅋ

 

 

저는 새벽 4시가 좀 안된 시간에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빡시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주어지는 수량을 최대한 빨리 배달을 해야 일이 끝나기 때문에 종종 걸음으로 뛰어다니다 보니 완전 녹초가 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류비는 따로 지원을 해주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배달한 물건값에서 유류비는 빼야 진짜 일당이 산정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 유류비 또한 복불복인게 집 근처나 배달 물건이 주변에서 많이 몰려있다면 차량으로 움직일 일이 많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움직일 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유류비도 증가하겠죠?! 

저는 택배 물건 40개 정도 배달했는데 43키로 정도 사용했네요. 5천원정도?? 유류비를 쓴 셈이네요. 

 

 

그리고 쿠팡 플렉스 어플을 통해서 배달 완료한 내역 또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중에 급여가 입금 되었을 때에 정확한 금액도 미리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https://qpruwoei3.tistory.com/192

쿠팡 플렉스 세금 얼마나 떼갈까?!

 

저의 쿠팡 알바 정산 내역은 이렇게 :) 3~4시간 정도 일 했는데 8만원 정도 번 셈이네요. 물론 프로모션이 붙어서 금액이 좀 뛰긴 했지만 단순히 배송단가로 따진다면 3~4시간 일하는데 5만원을 번 셈. 최저시급보다는 높지만 시간 내내 몸이 고된 일이기 때문에 쉽게 도전할 만한 일은 아닐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