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의미 유래 정리!

 


춘래불사춘 의미 유래 정리! 

 

 

아직은 쌀쌀한 바람과 큰 일교차 때문에 봄이 왔다는 걸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미세먼지의 공습까지... 그래서 그런지 봄이라는 것이 크게 실감이 나지도 않고 아직도 겨울 외투를 입고 다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다 최근에 어른들 말씀 중에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요 그 뜻이나 의미에 대해서 귀에 들어오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의미는 물론이고 재미있는 유래까지 담고 있었는데 춘래불사춘 의미 유래 정리를 한 번 해보았답니다. 

 

 

春 : 봄 춘

來 : 올 래

不 : 아니 불

似 : 같을 사

春 : 봄 춘 

 

이렇게 춘래불사춘 의미를 볼 수가 있는데요 의미인즉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것 같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이 말은 시의 한 구절이기도 한데 이 부분을 인용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춘래불사춘이라는 구절만 알고 있지만 사실 전체 시 구절을 한 번 보아야 하는데 춘래불사춘과 이어서 호지무화초라는 말인데요 호지무화초는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라는 뜻이랍니다. 

아니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은 것 같고 오랑캐 땅에는 꽆과 풀이 없다고?? 이 뜬금없는 맥락의 말이 도대체 무엇인가.. 더욱 복잡한 생각만 드는데요 사실 이 구절에는 깊은 유래가 있답니다. 

 

기원전 2000년경 한나라때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한나라의 황제는 흉노족의 왕이 화친의 조건으로 요청한 궁녀를 이리저리 찾다가 가장 박색한 궁녀를 보내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일일이 궁녀의 얼굴을 확인해서 보낼 수가 없어 궁내 화가가 그린 궁녀들의 그림을 보고 가장 박색해보이는 궁녀를 보냈는데 사실 알고 보니 그녀는 중국의 4대 미녀 중에 하나인 왕소군이었고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한 화가에게 크게 노한 황제는 그를 처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직접 황제의 얼굴을 보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였기 때문에 여러 궁녀들이 화가에게 뒷 돈을 주며 예쁘게 그려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 당연시됐었는데 뒷 돈을 주지 않았던 왕소군은 화가의 노여움을 사 박색한 여인으로 그려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오는데 이 때에

 

춘래불사춘

호지무화초

 

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고 다시 말해서 비운의 여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랑캐에게 받쳐져 추운 날씨에 봄이 왔어도 꽃이 피지 않는 산야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어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았다. 

 

라는 시 구절로 탄생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춘래불사춘 의미에 빗대어서 실제로 날씨가 절기에 맞지 않게 봄이 와야 하나 추운 것을 빗대어서 춘래불사춘! 봄이 왔지만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라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현재의 계절과 참 맞아 떨어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춘래불사춘 의미 유래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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