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구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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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구분 쉽게! 

 

 

일상생활에서 은근히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그 의미나 뜻이 다른 경우 그리고 맞춤법이 발음하는 소리와 다른 경우에는 맞춤법이 헷갈리는 경우가 의외로 참 많은데요 그래서 평소에 익숙하게 사용하던 말들 중에서도 갑자기 맞춤법이 생각이 안나서 헷갈리거나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저 또한 그럴 때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국어교육을 받은지 오래....되기도 하고... 글을 쓰는 일..보다는 말로 하는 일...이...많다보니... 라는 핑계로.... @_@

 

하지만 이제는 다다다당황하지말고 맞춤법 다시 한 번 상기해보자구요!! ㅋ 오늘은 그래서 평소에 가장 흔하게 쓰면서도 헷갈리는 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구분 쉽게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았답니다. 

 

 

평소에 대화를 하다보면 뭔가 깜짝 놀랄때나 알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 혹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격한 공감의 의미를 담아서 

 

'어머어머~~~ 왠일이야~~~ 왠일이니?!'

'어머어머~~~ 웬일이야~~~ 웬일이니?!' 

 

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요 그런데 말이죠. 여기서 잠깐! 과연 왠일?! 웬일?! 맞는 표기법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맞춤법은 입으로 할 때는 막상 그 의미를 크게 되새기지 않다가 글로 쓰게되면 버퍼링이 걸릴 것처럼 ㅎ 망설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왠일 웬일 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할께요! 

 

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구분.

 

왠지 : 뚜렷한 이유없이 / 왜 그런지 모르게 

'왠지' 라는 말은 뚜렷한 이유없이 또는 왜 그런지 모르게의 준말로 단독으로는 쓸 수 없는 부사랍니다. 따라서 '왜인지'를 함축한 단어라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왠'은 '왠지'라고 쓸때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를 제외하고선 모두 '웬'을 쓰는 게 맞답니다. '웬'은 '어찌된 / ''어떠한'의 뜻으로 쓰이는데 '웬지'라고는 쓰지 않습니다. 

 

'왠지'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웬'을 사용한다고 했기 때문에 '왠걸 / 왠일'이 아니라 '웬걸 웬일'이 맞는 표현인 셈이죠.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아. (0)

오늘은 웬지 느낌이 좋아. (x)

 

'왠지'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웬'이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위의 예시는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아. 

 

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왠지'는 부사로 쓰이는 '왜 그런지 모르게 / 뚜렷한 이유없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유나 원인을 물을 때는 '왜'와 '인지'가 결합한 단어인 '왜인지' '왠지'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왠지 / 웬지는 왠지가 맞는 표현이며 '왠'는 단독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왠지'로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따라서 왠지 웬지 헷갈릴 때에는 무조건 왠지로만 쓴다고 그냥 외우는 게 편할 것 같아요. 

 

 

또한 왠만하면 웬만하면도 그러면 헷갈릴 수 있는데요 아까도 계속 말씀드렸었죠?! '왠지'를 제외하고선 모두 '웬'을 쓴다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문제 없어.(x)

웬만하면 문제 없어. (0)

 

위의 문장 또한 

 

웬만하면 문제 없어. 

가 맞는 정답이랍니다. '왠지'를 제외하고선 모두 '웬'이 들어간다라고 외우면 쉬울거예요. 추가적으로 '웬만하다'는 '허용되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 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왠지 웬지 왠만하면 웬만하면 구분 이제 쉽게 되나요?! 

 

'왠'은 '왠지'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왠지'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웬'을 쓴다는 점만 기억한다면 아마 헷갈리지 않을거예요. 그래서 웬일이야 웬만하면 모두 '웬'을 쓰고 유일하게 '왠지'만 '왠'을 쓴다는 사실! 잘 구분해서 이제는 정확하게 맞춤법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