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바램 구분 방법

 


바람 바램 구분 방법?!

 

 

요즘같은 시기엔 얼굴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는 인터넷 메신저나 전화를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가 많은데요 특히나 메신저가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하고 컴퓨터로도 하다보니 입 밖으로 말을 하는 시간보다 손으로 글을 입력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헷갈리는 맞춤법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첨엔 별 생각없이 쓰다가 점점 이건가... 아니 저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한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가 바로 바람 바램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통 이야기할 때 

 

'내 바램이야..'라는 식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내 바램이야...'

'내 바람이야...'

 

과연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혹시 생각해보신 적있으신가요. 

오늘은 그래서 바람 바램 구분을 통해서 각각의 의미에 대해서 한 번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할께요. 

 

 

우선 바람 바램 구분을 위해서 각각의 사전적인 의미부터 한 번 알아보도록 할께요. 

 

바람 ; 바라다 : 생각한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 기대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바라 : '바라다'에서 비롯된 단어.

 

바람 바램에서 일단 바람의 기본형은 바라다인데 바라다의 사전적인 의미는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 또는 기대를 뜻하는 동사로 '바라다'의 어간인 '바라'에서 '아'가 붙어 원래는 '바라아'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말의 준말 법칙에 따라 '바라'로 쓰인답니다. 

그래서 바람은 우리가 아는 단어인 바람이 분다. 바람이 나부낀다. 등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바라다라는 뜻을 가지고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거나 기대할 때에는 바라다. 바람.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행복하길 바람 / 행복하길 바램

행운을 바라요 / 행운을 바래요

즐겁길 바랐어요 / 즐겁길 바랬어요

 

모두 앞에 있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랍니다. 오히려 입엔 뒤에 있는 표현이 더 잘 붙는 것 같은데... 게다가 어감도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바래다가 아니라 바라다가 올바른 맞춤법이랍니다. 

 

그리고 바램의 기본형인 바래다는 본래의 빛깔이 옅어지거나 윤기가 없어짐 또는 볼품이 없어짐을 뜻하는 말로 빈티지하다 라고 생각하는 게 바로 바래다와 비슷한 의미라고 할 수 있죠. 

이렇듯 바람 바램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구분해서 올바르게 사용을 해야겠어요.  

 

 

이렇게 해서 바람 바램 구분 정확하게 이해가 되셨죠?! 

 

바램은 '바래다'의 명사형으로 사전적 의미를 보면 '본래의 빛깔이 옅어지거나 윤기가 사라짐'을 뜻하는 말이며 

바람은 '바라다'의 명사형으로 사전적 의미를 보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기대하는' 뜻을 말한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원이나 기대를 표현할 때에는 '나의 바람이야.' /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꺼야.' 등으로 사용 가능하고 

빛깔이 옅어지거나 흐미해진 모양새를 보고 '색이 다 바랬네.' / '빛바랜 오후 하늘' 이런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이제 바람 바램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겠죠?! 

반응형

댓글()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