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 부주.. 헷갈리나요?!

 

 


 

 

 

 

 

 

최근에 갑작스럽게 장례식장을 갈 일이 생겼어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스러운 것도 그렇지만 급하게 입을 옷을 찾고 돈을 준비하느라 좀 분주하긴 했지만 어떤 장례식이든 이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결혼식처럼 미리 알려서 계획하고 찾아갈 수 있는 게 아닌 장례식의 경우는 갑자기 부고를 맞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허둥지둥 정신이 없을 때가 많은데요 보통은 경조사를 모두 합쳐서 부주하다 라는 말을 쓸 때가 많은데 갑자기 저는 헷갈리더라구요.. 부조 부주 맞는 표현이 무엇일까요?!  그래서 부주 부조에 대한 뜻을 정확하게 확인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은 사전적인 의미부터 확인을 해보면 



부조(扶助) : 

1. 잔칫집이나 상가(喪家)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또는 돈이나 물건. 

2. 남을 거들어서 도와주는 일.



라고 사전적인 의미를 확인 할 수가 있는데요 부주는 잘못된 표현으로 없는 말이며 부조가 맞는 표현이에요. 부조는 도울 부(扶)에 도울 조(助)를 사용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돕는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등에 돈이나 물건을 전달하는 일 이외에도 직접 거들어서 도와주는 걸 모두 포함해서 부조라고 해요.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로 흔히들 장례식에서는 부의(賻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는데 부의는 상가(喪家)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건을 뜻하는 말이에요. 그래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모두 쓸 수 있는 게 부조 혹은 부조금이고 장례식에만 쓰이는 게 부의 혹은 부의금이라는 것도 참고적으로 알아두시면 좋아요. 

오늘은 이렇게 해서 부조 부주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았는데요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헷갈리고 혼동해서 잘 못쓸 때가 많아서 한 번 제대로 짚어보았으면 좋겠기에 준비한 포스팅이에요. 아무래도 장례식 같은 경우는 좀 더 분위기가 다운되어있고 좋은 것보다는 아프고 슬픔이 가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작은 예의조차 상대방을 위한 마음으로 알아두고 준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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