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제란 무엇?!

알쏭달쏭한것들|2020. 12. 28. 18:15

 


 

혹시 삼우제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저는 가끔 주변 어른들 대화 중에 삼우제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는데 사실 무슨뜻인지 알지 못했어요. 그냥 삼우제라고 해서 중간에 우자가 들어가길래 저는 한자 중에 비 우를 생각하고 비와 관련된.. 무슨 그런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의 예상과 정말 다른 뜻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삼우제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 번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답니다. 

 

삼우제란 

삼우제 (三虞祭)라고 쓰며 장례를 치르고 난 다음에 3일 째 되는 날 지내는 제사라고 한답니다. 

말 그대로 장례를 치르고 3일 후에 다시 한 번 제사를 지내는 것인데요 저는 사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장례를 치뤄본 적이 없어서 장례와 관련된 의례나 예를 잘 모르는 편인데요 그래서 장례를 치르고 나서 3일 후에 또 제사를 지내는지 처음 알았어요. 

게다가 이를 두고 삼우제라고 부른다니... 근데 이 삼우제는 어떻게 생기게 된걸까요?!

 

 

 

 

삼우제는 

 

초우(初虞) : 장례를 지낸 후 첫번째 지내는 제사로 당일을 넘기지 않는답니다. 
재우(再虞) : 둘째날 아침에 지내는 제사.
삼우(三虞) 라고 해서 삼우제라고 부른답니다. 

 

결국 장례를 치르고 3일 째 되는 날에만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장례 다음날부터 연이어 3일동안 제사를 지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 아니 장례까지 잘 치르고 났는데 왜 제사를 그것도 3일 연속 지내는 것일까 하는 의문 말이예요. 

 

하지만 이는 우리의 민족신앙과도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옛날에는 장례를 치르고 나면 탈상이라는 의례를 행했다고 하는데 이는 장례 이후에 3년동안 상복을 입고 지내는 의례였다고 하는데 그만큼 돌아가신 분의 넋을 오래오래 기리는 마음이 담겨있다곤 하지만 사실 3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이렇게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이러한 의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수정이 되다가 현재에 이르러서는 삼우제란 것으로 정착이 되었고 장례 이후에 3일정도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내는 것인데 이 또한 돌아가신 분이 이승에 떠돌지 않고 무사히 잘 저승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삼우제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았는데요 삼우제라는 것은 결국 돌아가신 분이 이승에서 떠돌지 않고 잘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제사라고 할 수 있는데 장례를 치르고 나서 3일 째에 하는 제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삼우제를 더 챙기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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