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제란 무엇일까?

알쏭달쏭한것들|2020. 12. 15. 13:26


 

삼오제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제사방식이 예전처럼 복잡하거나 거창하지 않게 하게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간략하게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많더라구요. 제 친구네 집도 제사가 있는 날이면 음식을 하는 게 아니라 각자 정한 음식을 사와서 한 상 차려 제사를 지내곤 하는데 각자 살기 바쁘고 복잡한 시대이다 보니 제사에라도 신경을 덜 쓰게 하게 하기 위해서 간략하게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간략하게 한다고 해도 반대로 옛 방식을 고수하는 집들도 많은데요 큰 집이나 가족이 많은 경우에는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제사와 삼오제가 무슨 관계가 있는걸까요?! 삼오제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삼오제란 본래 유교적 관념이지만 현재는 불교와 많이 혼용하여 그 개념을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본래는 장사를 지낸 다음에 3번째 지내는 제사를 두고 삼오제라고 부르는데 시신을 묻은 다음에 죽은 자의 혼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에서 방황하지 않음은 물론 저승 길을 잃지 않게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서 이를 위한 제사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유교적 관념보다는 윤회와 부활을 믿는 불교사상이 많이 개입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발인 당일에는 초우

둘째날은 재우 또는 중우 

셋째날을 삼우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삼오제라고도 한답니다.

 

지금은 이렇게까지 챙기는 집이 많지 없지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민족 전통이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를 빠짐없이 챙기기도 하죠. 

 

 

 

 

이렇듯 삼오제란 장례 후에 3번째 돌아오는 제사를 뜻하는데 발인하는 날을 기준으로 3일 뒤가 바로 삼오제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때에는 제사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는데 다른때보다는 좀 더 간략하게 준비하는 편이라고 해요. 기본적으로는 대추, 약과, 배, 사과, 찌개, 부침개, 구이, 포, 김치, 나물, 술, 간장, 식초 등등이 올라가며 간은 너무 강하지 않게 하는 게 좋다고 해요. 하지만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셨던 음식이 있다면 요즘은 그걸 올리는 추세이기도 하답니다. 

 

 

 

 

 

삼오제란 발인까지 끝마치고 갑자기 준비해야 하는 제사이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보다는 간략하게 준비하는 편이고 복장도 평상복을 입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을만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준비하는 편인데 삼오제란 의미처럼 고인이 방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비는 제사이기 때문에 그러한 의미를 잘 새기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삼오제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았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들을 포스팅 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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