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복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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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무더위의 기승으로 정말 뜨거운 나날이었던 것 같아요. 잠깐 밖에 나갔다 와도 살이 타버려서 저처럼 금방 타는 사람에겐 무더위만큼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즘은 외출할 때에 마스크가 필수라서 그런지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끼고 돌아다니려고 하면 이보다 고역이 없을 순 없죠. 그래서 마스크 안쪽으로 핸디형 선풍기 바람으로 시원함을 대신해보려고 하는데 그도 턱없이 부족할 때가 있죠.  ㅜ 하지만 무더위에 더욱 잘 관리해야 하는 게 바로 건강관리인데요 실내외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날이 덥다보니 입맛도 없어서 밥도 대충대충.. 먹게 되는데 이럴 때 보양식 한그릇이라도 제대로 먹고 기운도 내고 면연력도 높여주고 해야 하는 것 같아요.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그런 의미에서 곧 다가올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할께요. 삼복이라고 해서 예로부터 복날은 7~8월에 가장 더운 때를 뜻하는데 이 시기에 기력을 보충하고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게 바로 초복 중복 말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이야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그 옛날에는 이렇게 무더운 여름을 오직 자연의 바람과 음식으로 이겨냈다고 하니 그것도 참 대단하지 않았을까요. 그럼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삼복 중에 가장 먼저 돌아오는 초복은 여름의 시초를 뜻하는데 이제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이 시작되었으니 몸보신하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 보자!!! 라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2020년 초복 날짜는 7월 16일 목요일인데요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복날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과 백숙같은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그래서 이러한 복날에는 삼계탕 한 그릇 먹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죠. ㅎㅎ 저도 작년 초복에 삼계탕 먹으러 갔다가 한시간을 줄서서 겨겨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그렇다면 이러한 삼복인 초복 중복 말복은 누가 언제 어떻게 정한 걸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24절기의 이해가 필요한데요 24절기는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서 계절적인 구분을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춘분점을 기점으로 해서 15도 간격으로 점을 찍어 1년을 총 24절기로 구분하고 있답니다. 계절별로 각각 6개의 절기로 구분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계절별로 6개의 절기를 곱하면 24절기가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절기때마다의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기록하였는데 24절기 이외에도 설, 한식, 단오, 추석과 함께 초복 중복 말복이 있답니다. 그리고 24절기 중에 가장 더운 시기인 소서~대서 사이에 초복 중복 말복을 두어 무더운 여름에 대비할 수 있게끔 했죠. 

 

 

 

 

2020년 복날은?!

 

따라서 매 년 24절기의 변화에 따라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초복 - 7월 16일 목요일

중복 - 7월 26일 일요일

말복 8월 15일 토요일 

이렇게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2020년 말복은 광복절과 겹치기도 하네요. 

 

 

 

그래서 이러한 초복 중복 말복에는 무더위에 맞서 몸의 기력을 보충하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삼계탕을 먹게 되었는데 요즘처럼 영양 과일 시대에는 삼계탕이 대단한 보양식이 아닐 수 있지만 옛날에는 삼계탕은 큰 행사가 있을 때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기도 했죠. 그래서 이러한 삼계탕으로 몸의 기력을 보충하고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였음은 물론 입맛을 돋우는데에도 도움을 받아보았는데 요즘은 굳이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닭으로된 다양한 요리를 초복 중복 말복 같은 복날에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친구는 치킨 시켜먹고 복날을 슬기롭게 이겨냈다며 ㅋㅋㅋ 혼자 뿌듯해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2020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았는데 반드시 챙겨야 하는 건 아니지만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초복 중복 말복으로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