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좋은 순 우리말 이렇게나 많았나요?!
예전에는 영어나 한자 등등.. 다른 나라 언어로된 단어를 닉네임이나 아이 이름을 지을 때 참고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순 우리말의 한글 이름을 짓는 경우도 꽤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부르기 편한 것은 물론 순 우리말의 특별한 풀이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주변에 친구들도 아이 이름을 순 우리말로 짓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어서 그런지 저도 순 우리말로 된 예쁜 이름을 많이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글 이름이나 닉네임 지을 때 참고가 될만한 뜻 좋은 순 우리말을 한번 포스팅 해보도록 할께요. 발음도 예쁘고 뜻도 예뻐서 순 우리말의 매력이 퐁당! 빠지게 될거예요.
허우룩 : 마음이 매우 서운하고 허전한 모양.
그루잠 : 잠깐 깨엇다가 다시 드는 잠.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다.
가온 :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 가운데의 옛말인 가온대에서 따온 단어.
손갓 : 햇살의 눈부심을 막고 멀리 보기 위하여 손을 이마에 붙이는 행동.
은가비 : 은은한 가운데 발하는 빛.
모지랑이 : 오래 써서 끝이 닳아 떨어진 물건.
바림 : 채색을 한쪽은 진하게 하고 점점 엷게 하여 흐리게 하는 일.
물비늘 :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
윤슬 : 햇빛이나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물결.
안다미르 :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은가람 : 은은하게 가르는 강.
그린나래 : 그린듯이 어여쁜 날개.
나봄 : 봄에 태어난 아이.
누리 : 온 세상.
가랑가랑 : 액체가 많이 감겨 가장자리까지 찰 듯하다.
자갈자갈 : 여럿이 모여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
아련나래 : 예쁘고 아름다운 날개.
나예 : 나비처럼 예쁘게.
누리봄 : 온세상을 봄처럼.
난새 : 한껏 날아오른 새처럼.
늘참 : 늘 옹골찬.
다복다복 : 탐스럽게 소복한 모양.
슬찬 : 슬기로움으로 가득찬.
자늑자늑 : 동작이 진득하게 부르럽고 가벼운 모양.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다슬 : 모두 슬기롭게.
다올 : 하는 일마다 복이 올.
다은 다사롭고 은은한.
시내 : 시냇물처럼 맑고 깨끗한.
송아리 :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
아름드리 : (나무의)둘레가 한 아름이 넘도록 커다란.
이울다 : 꽃이나 잎이 시들다. / 해나 달의 빛이 약해지거나 스러지다.
도담 : 복스럽고 건강한.
든해 : 집안으로 가득 들어온 햇빛처럼 밝게.
슬옹 : 슬기롭고 옹골찬.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
다흰 : 모두 다 하얗고 순수한.
사품 : 어떤 동작이나 일이 진행되는 순간.
모도리 : 빈틈없이 아주 야무진 사람.
미립 : 경험을 통하여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
샛별 : 금성을 뜻하는 우리말.
라라 :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길.
루리 : 뜻을 이루라.
바람꽃 : 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포롱거리다 :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선바람 : 지금 차려입은 그대로의 차림새.
산다라 : 굳세고 꿋꿋하게.
라미 : 동그라미에서 따온 말. 동글동글 부드럽게 살라는 의미.
마리 : 머리의 옛말. 으뜸가는 사람.
미르 : 용을 뜻하는 말로 씩씩하고 멋있게.
꽃구름 : 여러가지 빛깔을 띤 아름다운 구름.
슈룹 : 우산의 옛말.
새나 : 새가 나는 것처럼 자유로운.
나무말미 : 장마 기간 중에 날이 잠깐 개어 풋나무를 말릴만한 겨를.
산돌림 :옮겨 다니면서 내리는 비.
마루한 : 으뜸가는 사람.
모아 : 늘 뜻을 모아 사는 삶.
미나 : 미덥게 자라라는 의미.
소미 : 솜과 같이 부드러운.
바론 : 바른의 옛말.
별하 : 별처럼 높이 빛나는 사람.
달보드레 : 달달하고 부드럽다.
온새로미 :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
미쁘다 : 믿음성이 있다. 믿을만 하다.
세찬 : 힘있고 억센.
https://qpruwoei3.tistory.com/12
예쁜 이름을 짓는데 도움이 될만한 한글이름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
늘품 :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
너나들이 :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띠앗머리 : 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와 정.
별하 : 별처럼 높이 빛나는 사람.
벼리 : 일이나 어떤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새솔 : 새로난 소나무.
이렇게 다양하고 뜻이 예쁜 순 우리말들이 많기 때문에 외래어나 있어보이는 표현은 사실 순 우리말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저도 제 눈에 담아준 예쁜 순 우리말들이 있어서 요걸 활용해서 예쁜 글을 한 번 써보고 싶은 욕심이 들기두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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